애태우는 그 립스틱ㅋㅋ


요즘 에뛰드하우스에서 신상으로 밀고있는 립스틱이 있어요.
이름도 긴 '디어마이 블루밍 립스-톡' ... 헥헥


저 핑크색이 너무 이쁜거죠 ! 이미 하나 질렀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립스틱은 작명센스가 쩐다는게 함정
무려

ㅋㅋㅋㅋㅋ 아놔 대표 색상 이름만 봐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립스틱주제에 감정돋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밖에도 분노하는 레드, 졸린 베이지(....)등등 ㅋㅋㅋ 뿜는 이름이 많습니다,

이야기가 잠깐 샜는데ㅋㅋ
하여튼 저는 이미 저 숨막힌다는 핑쿠ㅋㅋㅋ를 질렀을 뿌니고
저 애를 태우는 저 !!! 날 애태우는 저 !!! 베이지도 사고싶었을 뿌니고...ㅋㅋㅋㅋㅋㅋ


남친은 전주, 전 서울에 있는데 혹시 사줄려나ㅋㅋㅋ 하고
나 립스틱사죠(..)를 시전했더니 사준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풀네임 알려달라길래 우선 알려주고 ㅋㅋㅋ
걍 ㅋㅋㅋ "가서 신제품 베이지 색상 보여달라그래ㅋㅋ"  이렇게 말해놓았는데ㅋㅋㅋㅋ

글쎄 점원한테 가서
"산다라박 립스틱 애태우는거 주세요"
ㅋㅋㅋㅋ 점원이 "네?" 이러니까
"애태워 주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창피햌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짜 글케 말했냐고 물었더니  두번째 말은 픽션이고ㅋㅋㅋㅋ
저말 한담에 바로 풀네임 말하고 사왔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저 제 인생 통틀어 에뛰드 하우스 전주점 가는 일 없을듯.. 괜히 무안해질 것 같아요 지나만 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이번 주말에 전주 내려가는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풀네임 말하는것도 오그리토그리인데 그걸 말하다니ㅋㅋㅋ
어떤 의미로 참 대단하네요ㅋㅋ 고맙기도 하고 왠지..?ㅋㅋ

근데 스물여섯이라는게 함정ㅋㅋㅋㅋㅋ



어느 밸리로 가야할까요....?
연밸로 보내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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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 내가 밸리 메인이라닝!
이렇게 인증할수 있게 해주시다니!
싱기싱기합니다ㅎㅎ 고..고...고마워요...ㅎㅎ

 

그래도 행복하다

아주 신물이 나는 장거리연애지만..

내 마음이 꽉 찬 기분이 든다.
허전하지 않아
고마워

미안해

나만 생각해서
네가 그렇게까지 생각할 줄은 꿈에도 몰라서
쉬고 싶다고 연락 안받아서
내 마음만 힘들다고 생각해서
오늘 생각들로도 힘들텐데 너무 몰아붙인 것 같아서
네 마음도 공허하고 외로울 거란 생각이 소홀해서
내 자유를 위해서 너에게 똑같이 하라고 말해서

...미안해

고맙습니다

오늘 밤 갑작스레 연애밸리에서 롱디커플분들의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ㅎ
서로 보고싶고 힘드시겠지만 차분하게 또는 알콩달콩하게 연애하시는 분들의 글을 보면서 저 자신도 많이 생각해보게
되네요.

하지만 우유부단한 저는 아직도 마음의 갈피를 잡기 힘들 뿐이고(..)
우선 시간 흐르는대로, 마음가는 대로 지켜볼 뿐ㅎ
그렇지만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니 마음의 위안이 많이 되네요ㅎ 고맙습니다.ㅎ
롱디커플분들 예쁜 사랑 하세요ㅎㅎ


상충

나는 장거리 연애가 싫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매일 만나는 연애도 싫지만 아무튼 그렇다. 장거리 연애의 기다림으로 인한 외로움도 싫지만 가까운 거리에서의 자유상실도 싫다.
예전에 장거리로 직업군인 친구를 사귀었었지만 일년도 채 안되어 헤어졌었다. 2년 짝사랑 끝의 교제였지만 나도 고시준비로 바빴고 오해가 오해를 낳고 전화로는 거의 싸우다시피 했었고 그러다 그쪽이 먼저 지쳤다.
그렇다고 해서 다음 남자들도 오래 잘 만나지도 못했고..
그러다가 날 정말 좋아해주는 친구를 만나 사귀게 되었다. 사랑받는게 이렇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내게 잘 해주는 사람이었다. 그가 집안사정으로 지방으로 3년정도 내려가 있어야 한다고 나에게 말했고 나는 신물이 난 장거리 연애가 싫어서 울고불고.. 헤어졌다.

요즘 다시 연락하고 있고 서울 오면 얼굴도 본다.
그친구는 나에게 힘들어도 기다려주면 책임지겠다 이런 조로 말하긴 하지만 그도 나도 집안 형편이 좋은것은 아닌지라 그 한마디만 믿을 순 없다. 아마 내가 지방으로 내려오길 바라는 것 같은데 나는
내 일의 입지를 서울에서 어느 정도 다져놓고 싶다. 성실한 사람이지만 성실만으론 힘들다.
계속 생각이 부딪힌다. 내 자유도 좋고 마음의 안정감도 좋지만 만끽한 자유 뒤의 외로움(내지 공허함)과 기다림은 싫다.
다시 연락한 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계속 그런 상태다. 내가 참 이기적으로 보인다.
다른 커플분들 중에도 더 힘든 케이스의 연애를 하시는 분이 많으실텐데...

다른 분들은 장거리의 공허함을 어떻게 달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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